서울에서 지방으로 밀려난 여름, 한 부부가 낡은 단지로 이사 온다.
오정우(30)는 서울 본사에서 지방 지점으로 발령받았다. 회사는 그것을 승진이라고 불렀다. 팔월, 아스팔트가 물러질 만큼 더운 날 그와 아내 조혜림은 서진시 한빛 단지로 이삿짐을 옮긴다.
낯선 동네, 좁은 단지, 서로를 다 아는 이웃들 사이에서 부부의 일상이 조금씩 어긋나기 시작한다. 5부 구성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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