자존심으로 버텨 온 영업직 아내와, 그 자존심을 알아본 남자의 한 달.
정나은은 영업직이다. 성격의 중심이 자존심이라 회사에서도 집에서도 먼저 꺾이는 쪽이 아니다. 남편 안정수는 같은 생활권에서 일하고, 김우영은 일로는 무능하지만 사람 사이를 넓게 쓰는 부장이다.
제3부에 한 달짜리 내기를 조목조목 협상하는 장면이 있다. 그녀는 자존심을 걸고 상대는 사회생활과 신뢰를 건다. 뒤따르는 세 개 부가 그 한 달의 계산서를 따라간다. 6부 19장 + 에필로그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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